겨울철 해루질은 초보자에게도 매력적인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의 서해안에서는 개조개, 개불, 굴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해루질의 핵심은 적절한 시기와 장소를 고르는 것인데, 겨울철은 각종 조개류가 많이 등장하는 시기입니다.
"도 넘은 바닷가 해루질, 충남 서해 바지락 씨가 말라간다" - 오마이뉴스
"도 넘은 바닷가 해루질, 충남 서해 바지락 씨가 말라간다"
충남도에서 해루질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해루질은 얕은 바다에서 수산물을 채취하는 것을 뜻한다. 앞서 서해안 일대의 어촌은 해루질로 몸살을 앓아왔다. 1
www.ohmynews.com
겨울철 해루질의 주요 포인트
겨울철에는 물때와 날씨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해루질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물때를 잘 파악하는 것입니다. 물이 빠질 때 가장 효과적으로 해루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물때를 미리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서해안에서는 파도가 치고 바람이 강할 때, 여러 종류의 조개가 떠밀려오거나 드러나므로 이 시기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조개 잡는 법
개조개는 겨울철에 잡을 수 있는 대표적인 조개로, 20~40cm 깊이에 서식합니다. 초보자는 개조개를 찾을 때 긴 외발괭이나 막대기를 이용해 땅을 쿵쿵 두드리며 촉수가 올라오는 지점을 찾아 파면 됩니다. 이 방법으로 개조개를 쉽게 잡을 수 있으며, 잡은 개조개는 물에 씻기기 쉬운 망사 통에 담으면 좋습니다.
개불 잡는 법
개불을 잡는 방법은 비교적 체력이 요구되지만, 요령을 익히면 누구나 잡을 수 있습니다. 개불은 땅속에서 길게 서식하며, 특유의 구멍에서 촉수가 나와 있습니다. 이 구멍을 발견하고 삽으로 땅을 파면 개불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이때, 삽질을 통해 개불이 나온 구멍을 찾아 조심스럽게 파야 하며, 개불은 체력이 많이 소모되므로 여러 번의 시도를 통해 요령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굴 잡기
굴은 주로 겨울철에 많이 잡히며, 해루질 시기가 되면 갯벌과 바위 사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굴은 바위나 갯벌에 잘 붙어 있으므로, 바위 틈새나 갯벌을 잘 살펴보며 찾아야 합니다. 겨울철이 되면 굴의 크기가 커지고, 맛도 좋아지기 때문에 이 시기를 노려잡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해루질은 초보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활동으로, 개조개와 개불을 잡을 수 있는 시기가 됩니다. 중요한 점은 물때와 날씨를 잘 파악하고, 필요한 장비를 갖추는 것입니다. 초보자라면 경험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해루질을 나가며 요령을 배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