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끼는 눈꺼풀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발생 부위와 원인에 따라 여러 종류로 분류됩니다. 각 종류별 특징과 증상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겉다래끼 (외부 맥립종)
겉다래끼는 눈꺼풀의 표면에 위치한 짜이스샘(Zeis)이나 몰샘(Moll)에 생긴 급성 화농성 염증을 말합니다.
눈꺼풀 바깥쪽 가장자리에 붉고 부어오른 돌기로 나타나며, 통증을 동반합니다.
눈을 깜빡일 때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눈꺼풀 가장자리 전체가 부어오르는 형태로 나타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염증 부위에서 고름이 배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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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끼 나면 꼭 째야 할까?...다래끼 원인부터 치료까지 [눈+사람] - 하이닥
하이닥과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의사 4인이 함께 알아보는, 사람의 눈 이야기. 시력을 해치는 질환과 눈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매주 소개합니다. 이번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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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속다래끼 (내부 맥립종)
속다래끼는 눈꺼풀 안쪽 깊숙이 위치한 마이봄샘(Meibomian gland)에 생긴 급성 화농성 염증으로, 맥립종이라고도 합니다.
초기에는 통증이 미약하지만 점차 심해지며, 눈꺼풀 깊은 곳에 생겨 크기가 커지면서 눈을 누르기 때문에 겉다래끼보다 통증이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눈을 뒤집어보면 결막에 노란 농양점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3. 콩다래끼 (산립종)
콩다래끼는 마이봄샘의 배출구가 막히면서 배출되지 않은 기름 성분이 눈꺼풀판과 주위 조직으로 침윤되어 생긴 만성적인 육아종성 염증입니다.
눈꺼풀 가장자리의 피부 밑에 단단한 결절이 만져지지만,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통증 같은 염증 증상이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콩다래끼 병변에 상처가 나거나 세균감염이 되면 속다래끼와 비슷한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다래끼는 일반적으로 저절로 호전되거나 더운 찜질을 통해 치유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