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담그는 시기

된장은 한국 전통 음식의 핵심 재료로, 깊고 구수한 맛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된장을 담그는 시기를 잘 선택해야 발효가 원활히 이루어지고 맛있는 된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된장을 담그는 최적의 시기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된장 담그는 최적의 시기

• 음력 1월~2월: 된장을 담그는 가장 좋은 시기는 음력 1월에서 2월 사이입니다. 이 시기는 기온이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서 발효와 숙성이 원활히 진행됩니다.
• 정월 대보름 이후 맑은 날: 전통적으로 정월 대보름 이후 맑은 날을 선택해 된장을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맑은 날은 곰팡이 발생을 최소화하고 숙성 과정에서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 손 없는 날: 음력으로 0과 9로 끝나는 날을 손 없는 날이라고 하며, 이 날에 담그면 액운을 피할 수 있다는 전통적인 믿음이 있습니다.

 

된장 가르는 날~아파트 베란다에서 간장 된장 담그는법

된장 가르는 날~아파트 베란다에서 간장 된장 담그는법

 

2. 된장 담그는 방법

1. 메주 준비
   • 메주는 국산 콩으로 만든 것을 선택하며, 겉면이 깨끗하고 속까지 잘 뜬 메주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소금물 만들기
   • 소금물은 천일염을 사용해 간수를 뺀 뒤 준비합니다. 소금물의 농도는 계란이 동전 크기만큼 떠오를 정도가 적당합니다.
3. 장독에 담기
   • 메주를 장독에 차곡차곡 쌓은 뒤 소금물을 부어줍니다. 메주가 떠오르지 않도록 나무젓가락으로 눌러줍니다.
4. 숙성 과정
   • 된장은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숙성해야 깊고 풍부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숙성 중에는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며 주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3. 된장 담그기 팁

• 소금 양 조절: 담그는 시기가 늦어질수록 소금 양을 조금씩 늘려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정월장은 메주 5되에 소금 5kg을 사용하고, 이월장은 소금 5.5kg을 사용하는 식으로 조절합니다.
• 부패 방지: 숯, 건고추, 대추 등을 함께 넣어주면 장의 부패를 막고 향을 더할 수 있습니다.

된장을 담그는 시기와 방법을 잘 선택하면 깊고 구수한 맛을 자랑하는 된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올해는 직접 된장을 담가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