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 쓰는법

사직서는 근로자가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하는 문서입니다. 단순히 구두로 퇴사 의사를 밝히는 것보다 문서로 제출하는 것이 법적·행정적으로 명확하며, 회사와의 관계를 원만하게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사직서는 본인의 퇴사 의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역할을 하므로, 추후 불필요한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사직서 작성 시 기본 원칙

• 간결하고 명확하게: 불필요한 사유를 장황하게 적기보다는 핵심만 담는 것이 좋습니다.
• 공식적인 문체 사용: 존칭과 정중한 표현을 사용해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 개인 감정 배제: 불만이나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객관적이고 차분한 어조로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회사 규정 확인: 제출 기한이나 양식이 정해져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사직서에 포함해야 할 필수 항목

1. 제목: 일반적으로 ‘사직서’라고 단순히 기재합니다.
2. 수신인: 대표이사 또는 회사 명칭을 기재합니다.
3. 작성자 정보: 본인의 이름, 소속 부서, 직위 등을 명시합니다.
4. 사직 의사 표현: 퇴사 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사직일자를 구체적으로 기재합니다.
5. 사유: 간단히 ‘개인적인 사정으로’ 정도로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6. 작성일자와 서명: 문서의 효력을 위해 반드시 기재해야 합니다.

 

사직서 작성 예시

사직서  

대표이사 귀하  

본인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2025년 10월 31일부로 사직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회사에서 근무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5년 9월 27일  
영업팀 대리 ○○○ (서명)  

위 예시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이며, 회사 분위기나 상황에 따라 조금씩 조정할 수 있습니다.

 

사직서 제출 시 유의사항

• 제출 시기: 일반적으로 최소 1개월 전에는 제출하는 것이 예의이며, 근로계약서나 취업규칙에 명시된 기간을 준수해야 합니다.
• 상사와의 협의: 사직서를 제출하기 전, 직접 상사에게 먼저 구두로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사본 보관: 추후 분쟁을 대비해 사직서 사본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인수인계 계획: 사직서 제출과 함께 업무 인수인계 계획을 준비하면 신뢰를 높일 수 있습니다.

 

사직서 작성 시 피해야 할 표현

• 회사나 동료에 대한 불만을 직접적으로 기재하는 것
• 감정적인 표현이나 비난성 문구
• 모호한 사직일자(예: 빠른 시일 내, 조만간 등)

 

사직서 쿨하게 쓰는 법 | 중앙일보

사직서 쿨하게 쓰는 법 | 중앙일보

 

원만한 퇴사를 위한 팁

• 감사의 표현: 짧게라도 회사와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기면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 인수인계 철저: 후임자가 업무를 원활히 이어받을 수 있도록 자료를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마지막까지 성실한 태도: 퇴사 직전까지도 맡은 업무를 책임감 있게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직서는 단순히 퇴사를 알리는 문서가 아니라, 회사와의 마지막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간결하면서도 정중하게 작성하고, 제출 시기와 절차를 지키는 것이 원만한 퇴사의 핵심입니다. 올바른 사직서 작성법을 숙지하면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새로운 시작을 긍정적으로 맞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