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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삼육의 유래

by 4엘로디 202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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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삼육' 또는 '아삼륙'이라는 표현은 한국어에서 서로 잘 맞는 짝이나 특별히 친밀한 관계를 비유적으로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 이러한 의미로, 친구나 연인 사이에서 두 사람이 매우 잘 어울리고 조화를 이루는 관계를 설명할 때 자주 쓰입니다.

이 표현의 유래는 우리나라 전통 놀이인 '골패놀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골패놀이는 32개의 나무 조각으로 이루어진 게임으로, 각 조각에는 다양한 수의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이 중에서 '쌍진아(雙眞兒, 2·2)', '쌍장삼(雙長三, 3·3)', '쌍준륙(雙準六, 6·6)'이라는 세 쌍의 패가 함께 모였을 때 이를 '쌍비연(雙飛燕)'이라 하여 가장 높은 점수로 인정했습니다. 이러한 조합은 드물게 나오기 때문에, 이를 두고 서로 잘 맞는 관계를 비유하게 되었습니다.

 

[일상 속 ‘우리말’ 바로 알기] 아삼육/아삼륙(兒三六):세종신문

 

≪세종신문≫ [일상 속 ‘우리말’ 바로 알기] 아삼육/아삼륙(兒三六)

김나영중원대학교주임강사   서로꼭맞는짝을비유적으로이르는말로‘아삼육’이라는단어가있다.이단어가현대에와서는뜻이잘맞아친한사이

www.sejongnewspaper.com

 

현대에 와서는 '아삼육'이라는 표현이 게임의 용어를 넘어, 인간관계에서 두 사람의 궁합이나 호흡이 잘 맞음을 나타내는 말로 확립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나 연인 사이에서 "우리 둘은 아삼육이야!"라고 말하면, 두 사람이 서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아삼육'은 단순한 게임 용어를 넘어, 사람들 사이의 특별한 인연과 조화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일상 속에서 소중한 관계를 표현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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