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팔 통증은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생목 골절(Greenstick Fracture)입니다. 이 골절은 특히 어린이에게 자주 발생하는데, 아이들의 뼈는 성인보다 유연하기 때문에 강한 힘을 받으면 뼈가 완전히 부러지지 않고 한쪽 면만 부러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생목 골절은 보통 넘어지거나 사고로 팔이 부딪히면서 발생합니다. 이때, 뼈의 한쪽 면이 구부러지면서 다른 면은 여전히 붙어 있어 완전한 골절이 아닌 불완전한 골절을 형성합니다. 이 골절은 주로 팔꿈치나 손목 부분에서 발생하지만, 손상 부위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골절이 발생하면 부위에 통증, 부기, 팔 사용이 어려운 증상이 나타나며, 어린이의 경우 통증을 잘 표현하지 못해 부모가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생목 골절의 치료
아이들의 골절은 성인보다 회복이 빠르지만, 성장판에 가까운 부위에서 발생하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장판 손상은 향후 뼈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일반적으로 깁스나 부목을 이용한 보존적 치료가 이루어지며,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소아 골절은 몇 주 내에 회복되지만, 재활 치료나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회복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놀이 환경을 조성하고, 운동 시에는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자전거를 탈 때는 헬멧과 팔꿈치 보호대, 무릎 보호대를 착용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팔 통증이나 생목 골절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으며, 조기 치료를 통해 빠른 회복이 가능합니다.
우리 아이가 갑자기 팔을 못 써요 < 건강칼럼 < 의학 < 기사본문 - 정신의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