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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임대차 계약에서 누수나 곰팡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수리비 부담에 대한 책임 소재는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 자주 논쟁이 됩니다. 이러한 문제는 발생 원인과 상황에 따라 책임 주체가 달라집니다.
1. 임대인의 수선 의무
민법 제623조에 따르면, 임대인은 임대차 기간 동안 임차인이 목적물을 사용하고 수익하는 데 필요한 상태를 유지할 의무가 있습니다. 즉, 주택의 기본적인 기능과 안전에 관련된 수리는 임대인이 책임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누수나 단열 불량으로 발생한 결로 및 곰팡이 문제는 임대인이 수리비를 부담해야 합니다.
전월세 집에서 문제 생기면 누가 수리비 내야 하나요?
보일러, 수도배관, 천장‧벽, 옵션 가전에 대한 수리는 임대인 책임입니다 | 안녕하세요. 자리톡 매거진입니다. 전세나 월세로 살다 보면 집을 수리하는 문제로 집주인에게 연락해야 하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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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임차인의 수선 의무
임차인은 임대차 계약 기간 동안 주택을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로 사용해야 하며, 고의나 과실로 인한 손해에 대해서는 책임을 집니다. 예를 들어, 환기 부족이나 청소 소홀로 인해 발생한 곰팡이 등은 임차인의 책임으로 간주되어 수리비를 부담해야 할 수 있습니다.
3. 구체적인 사례별 책임 분담
- 노후로 인한 누수 및 곰팡이: 건물의 노후화로 발생한 누수나 단열 불량으로 인한 결로 및 곰팡이는 임대인이 수리비를 부담해야 합니다.
- 임차인의 과실로 인한 문제: 임차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손해, 예를 들어 에어컨 설치 시 벽에 구멍을 뚫어 발생한 누수 등은 임차인이 수리비를 부담해야 합니다.
- 옵션 가전제품의 고장: 임대인이 제공한 가전제품(예: 냉장고, 세탁기 등)이 노후나 불량으로 고장 난 경우, 임대인이 수리비를 부담해야 합니다.
4. 예방 및 분쟁 방지를 위한 조치
- 입주 전 상태 기록: 입주 시 주택의 상태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기록하여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계약서에 명확한 조항 포함: 임대차 계약서에 수리비 부담에 대한 구체적인 조항을 포함하여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누수나 곰팡이로 인한 수리비 부담은 발생 원인과 상황에 따라 임대인과 임차인 중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문제 발생 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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