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표지자 검사는 특정 암의 징후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이 검사는 혈액이나 소변에서 암세포가 생성하는 물질을 찾아내어 암을 의심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종양표지자 검사만으로는 암을 확진할 수 없고, 다른 진단 방법들과 함께 사용해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종양표지자 검사란?
종양표지자는 암세포가 분비하는 특정 단백질, 효소, 호르몬 등을 의미합니다. 이 표지자는 암세포의 수와 암세포가 생성하는 물질의 양이 많아질수록 혈액이나 소변에서 농도가 증가합니다. 대표적인 종양표지자에는 CA19-9, CEA, AFP, PSA 등이 있습니다.
2. 검사 방법
종양표지자 검사는 주로 혈액이나 소변을 채취하여 진행됩니다. 혈액을 채취한 후, 전용 분석기를 통해 특정 암의 지표가 되는 물질을 측정합니다. 이 검사는 체내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비교적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소변을 이용한 검사도 있으며, 대표적으로 방광암을 위한 NMP22 검사 등이 있습니다.
3. 종양표지자 검사로 알 수 있는 암
종양표지자 검사는 여러 종류의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어, 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에서 종양표지자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각 암에 따라 검사하는 종양표지자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전립선암은 PSA, 대장암은 CEA와 CA19-9를 검사합니다.
4. 종양표지자 검사 주의사항
- 높은 수치가 반드시 암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종양표지자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암이 있는 것은 아니며, 간질환이나 신장질환, 흡연 등의 다른 요인으로 인해 수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 모든 암이 종양표지자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각 암은 고유한 종양표지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검사하기 전에 어떤 암을 확인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종양표지자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나왔다면, 반드시 영상 검사나 조직 검사를 통해 확진을 받아야 합니다.
혈액으로 암진단, 어디까지 왔을까 | 약사공론
청년기자 이시윤병원에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면 흔히 '피검사'라고 하는 혈액검사를 기본적으로 진행하는데, 이상소견이 있으면 여러 질환들을 의심해볼 수 있고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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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표지자 검사는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이 검사는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다른 검진 방법과 함께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가와 상담하여 종합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