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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의 남편 호칭

by 4엘로디 2025.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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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면 새로운 가족 관계가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호칭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특히 처가 쪽 가족을 부를 때는 전통적인 예법과 현대적인 관습이 혼재되어 있어 헷갈리기 쉽습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혼동하는 것이 바로 처형의 남편을 어떻게 불러야 하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처형의 남편 호칭을 전통적인 기준과 현대적인 사용 방식으로 나누어 자세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처형의 의미

먼저 ‘처형(妻兄)’은 아내의 언니를 뜻하는 말입니다. 결혼을 통해 맺어진 인척 관계에서, 아내보다 나이가 많은 여자 형제를 가리키는 호칭입니다. 따라서 처형의 남편은 곧 ‘아내의 언니의 남편’을 의미하게 됩니다.

 

처형의 남편 호칭 – 전통적 기준

전통적으로 처형의 남편은 동서(同壻)라고 불렀습니다. ‘동서’란 같은 집안의 다른 자매와 혼인한 사위들 사이의 관계를 뜻하는 말로, 즉 아내의 언니나 여동생의 남편은 모두 동서가 됩니다.

그러나 단순히 ‘동서’라고만 부르지 않고, 나이와 서열에 따라 호칭이 달라집니다.

  • 연상일 경우: ‘형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존중과 예의를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 동갑 또는 연하일 경우: ‘동서’라고 부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존댓말을 유지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현대 사회에서의 사용

현대에는 전통적인 호칭 체계가 점차 간소화되면서, 실제 생활에서는 조금 더 편안한 방식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친밀한 관계라면 단순히 이름을 부르거나 ‘형’, ‘형님’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처형의 남편이 연하라 하더라도, 가족 모임에서는 여전히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형님’ 또는 ‘동서’라는 전통적인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 예의에 맞습니다.

 

처형이 남편을 부르는 호칭

반대로 처형이 자신의 여동생 남편을 부를 때는 제부(弟夫)라고 부릅니다. ‘제부’는 아내의 언니가 여동생의 남편을 지칭할 때 쓰는 호칭으로, 이 역시 존중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처형의 남편’ 뭐라고 부를까, 헷갈리는 촌수, 제대로 알자 < 생활과여성 < 문화 < 기사본문 - 경상일보

 

‘처형의 남편’ 뭐라고 부를까, 헷갈리는 촌수, 제대로 알자 - 경상일보

30대 신참 주부 A씨는 설 명절 친척집을 방문할 때마다 곤욕이다. 일년에 한두번 볼까말까한 집안 어르신이 수두룩한데다 정확한 호칭마저 헷갈릴 때가 많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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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 사용 시 유의할 점

  1. 존중이 우선: 나이와 관계없이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2. 가족 분위기 고려: 어떤 가정은 전통적인 호칭을 중시하고, 어떤 가정은 편안한 호칭을 선호합니다. 따라서 가족 분위기에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공식적 자리와 사적 자리 구분: 친밀한 자리에서는 다소 편하게 부를 수 있지만, 어른들이 계신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반드시 전통적인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자면, 처형의 남편은 전통적으로 ‘동서’라 부르며, 나이가 많을 경우 ‘형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예의입니다. 현대에는 조금 더 간소화된 방식으로 이름이나 친근한 호칭을 쓰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존중을 담은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올바른 호칭 사용은 단순한 예절을 넘어 원만한 가족 관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상황에 맞게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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