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암, 대장암, 직장암

항문암, 대장암, 직장암은 소화기계에 발생하는 주요 암으로, 각각 발생 부위와 특성에 따라 구분됩니다. 이들 암에 대한 이해와 조기 발견은 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항문암

항문암은 대장의 끝부분인 항문에서 발생하는 드문 암으로, 소화기계 암의 약 2%를 차지합니다. 주로 60대 전후에 발생하며, 항문 주변의 상피 세포에서 발생하는 편평상피암종이 일반적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변비나 설사, 대변 굵기의 변화, 배변 시 출혈, 항문 통증 및 가려움증 등이 있습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HPV 16형이 항문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진단은 항문수지검사, 내시경 검사, 조직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치료는 주로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병행합니다. 수술은 치료 후에도 효과가 없거나 재발한 경우에 고려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HPV 백신 접종, 안전한 성생활, 금연 등이 권장됩니다.

 

“직장암 수술 후 항문을 살릴 수 있나요?” < 병원리포트 < 병원·개원가 < 기사본문 - 메디칼업저버

“직장암 수술 후 항문을 살릴 수 있나요?” - 메디칼업저버

 

대장암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국내 암 발생률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변비, 설사, 혈변, 복통, 체중 감소 등이 있으며,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위험 요인으로는 가족력, 육류 중심의 식습관, 흡연, 음주 등이 있으며,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진단은 대장내시경, CT, MRI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치료는 주로 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합니다. 최근에는 복강경 수술 등 최소 침습 수술이 도입되어 회복 기간이 단축되고 있습니다.

 

직장암

직장암은 직장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항문과 가까운 부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혈변, 배변 습관의 변화, 복통, 체중 감소 등이 있으며, 항문과의 근접성으로 인해 치료 시 항문 보존이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진단은 직장수지검사, 내시경, 영상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치료는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이 병행됩니다. 과거에는 항문을 제거하는 수술이 일반적이었으나, 현재는 항문을 보존하는 수술 기법과 치료법이 발전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항문암, 대장암, 직장암은 각각의 특성과 증상을 가지고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금연, 안전한 성생활 등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증상이 의심될 경우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